중동 대표 방송국이 한국의 '브레인트레이닝'에 주목한 이유는?

알 자지라(Al Jazeera), BR뇌교육 '화풀이캠프' 감정조절훈련 집중보도

▲ 중동의 대표 방송사인 '알 자지라'는 초경쟁 한국사회에서의 두뇌 훈련에 대해 소개했다.

중동의 대표 방송사인 '알 자지라(Al Jazeera)'는 1월 21일 초경쟁 한국사회에서의 두뇌 훈련에 대해 방송했다.

아랍권 국가에서 50퍼센트 이상의 시청률을 차지하는 '알 자지라'는 2024년 1월부터 인간의 웰빙 향상을 주제로 다양한 나라의 사례를 소개하는 시리즈 '마인드셋(Mindset)'을 방영하고 있다. 마인드셋 4번째 시리즈로 어릴 시절 학교에서부터 치열한 경쟁을 하며 높은 성취를 이루는 있는 한국을 소개했다. 
 

▲ 2020 도쿄올림픽 한국 여자양궁 대표팀

양궁은 높은 정신력과 집중력이 필요한 운동이다. 한국은 80년대 초반부터 올림픽에서 27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양궁 종목을 장악하고 있다. 방송에서는 양궁과 축구 분야의 스포츠 심리상담 전문가를 인터뷰했다.

홍성택 양국국가대표팀 스포츠 심리상담 전문가는 "선수들이 가장 편안하고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호흡 훈련' 및 스트레스와 집중 상태를 관리하는 '뇌파 장치'를 활용한다"고 밝혔다.  

이상우 스포츠심리상담사는 불안감이 높아 시합에서 기량 발휘를 하지 못했던 선수였다. 그는 스포츠 심리 박사학위 취득 후, 프로 선수들이 겪는 스트레스와 심리적 문제를 돕기 회사를 설립했다. 
그는 "한국 사회는 살아남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강한 멘탈은 선수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필요하다. 자신감, 마인드 컨트롤 등 한국에서 살아가려면 강한 멘탈은 필수"라고 말했다.
 

▲ BR뇌교육 '화풀이 캠프' 조수현 브레인트레이너와 프로듀서 드류 앰브로스

우리나라는 스포츠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높은 성취를 이룬 스마트한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사회자이자 프로듀서인 드류 앰브로스(Drew Ambrose)는 아이들의 두뇌 훈련 기관인 BR뇌교육을 방문해 스트레스 해소와 감정 조절을 훈련하는 '화풀이 캠프'를 참관하며, 한국의 국가공인 자격인 '브레인트레이너'를 소개했다.

약 4천 명의 브레인트레이너 중 한 명인 조수현 트레이너는 "브레인트레이닝에서는 '나의 뇌는 내가 주인', 나는 소중하고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명상과 여러 활동을 통해 체험한다. 이런 시간이 쌓이면 아이들이 긍정적이고 자존감도 높아지며 자기표현을 잘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 '화풀이 캠프'에서 신문지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아이들

조수현 브레인트레이너는 '화풀이 캠프'와 같은 브레인트레이닝이 왕따와 자살률이 높은 한국 교육의 문제에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학업 중심의 사회적 환경 속에서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지 못하면서 스트레스가 쌓이고, 스트레스가 쌓인 뇌에서는 학습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다. 그리고 경쟁 시대에서 아이들은 자기보다 주변을 많이 의식하고 그 기준에 못 미치면 자기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한다.”
 

또한 “내가 지금 우울하고 슬프다고 해서 '우울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감정은 내가 스스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한다”며, “감정의 노예가 아니라 감정의 주인으로 살아가게 돕는다”라고 말했다.
 

▲ 뇌파 검사를 통해 아이의 현재 두뇌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방송 말미에 프로듀서 드류 앰브로스는 감정 조절이나 창의성을 키우는 두뇌 훈련 프로그램이 한국의 초경쟁 사회를 잘 헤쳐나갈 수 있게 돕듯이, 
"세계 최고가 되도록 훈련시키는 멘탈 트레이닝이 좀 더 나은 사람이 되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라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글. 전은애 기자 hspmaker@gmail.com / 이미지. Al Jazeera English 유튜브 채널


▶ Training the brain in hyper-competitive South Korea
(초경쟁 한국사회에서 뇌를 훈련한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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