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 구경 하기 좋은 국내 여행지

달과 함께 떠나는 여행

2011년 02월 16일 (수)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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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끝나고 들뜬 마음이 간신히 가라 앉을 즈음, 대보름날이 다가온다. 휘영청 둥근 달이 나에게 구경오라 손짓을 하고 있다면? 일단 떠나는 것이 어떨까! 물 좋고 바람 좋은 곳에서 가족과 혹은 연인과 함께 달 구경하면서 뇌 속에 청명한 바람도 쐬는, 꿩 먹고 알 먹는 브레인 릴렉스를 제대로 즐겨보자. 혹시나 대보름이 평일이라 아쉬워하는 당신이라면? 일년 중 달이 가장 크게 보이는 날은 대보름으로부터 2~3일 후라 하니, 이번 주말, 주저 없이 떠나도 좋다!

 

남산

 

(사진 출처: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http://korean.visitkorea.or.kr)

 

남산과 남산 케이블은 서울 시내 나들이 코스로 유명한 곳. 케이블을 타러 가는 길도 경관이 좋고, 남산 타워에 올라가서 바라보는 서울 시내 경관도 운치 있는 곳이다. 최근에 밝혀진 연구 결과에서는 고도가 높은 곳으로 올라가면 심장 박동이 빨라져 상대편에 대한 호감이 더 짙게 느껴지고, 마음도 열려 느긋하게 된다고 한다. 이번 기회에 하늘을 바라 보는 시야가 탁 트인 남산 정상으로 올라가, 높은 곳에서 볼 수 있는 선명한 둥근 달에 대고 올해의 소원을 빌어 보자!

 

선유도 공원

 

(사진 출처: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http://korean.visitkorea.or.kr)

 

양화대교 중간에 위치한 선유도 공원은 잘 꾸며진 공원으로, 습지에서 자라는 식물의 종류도 많아 낮에 가면 조그마한 식물원에 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밤에 가면 한강 야경이 반짝반짝 빛나면서, 로맨틱한 공간으로 탈바꿈된다. 일년 중 달이 가장 밝게 빛나는 대보름날에 한강에 비친 달빛을 보며 가족과 혹은 연인과 함께 사랑과 추억을 만들어 보자.

 

해운대

 

(사진 출처: 부산광역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http://tour.busan.go.kr)

 

해운대라고 하면 여름만 생각난다? 그러나 해운대는 겨울에 봐도 장관을 이룬다. 겨울 바다 파도를 보며 잠시 머릿속 번잡한 생각을 비우기에도 안성맞춤! 그리고 해운대 가까이에 붙어 있는 달맞이 고개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달을 보기 좋은 장소이다. 대보름날에는 달맞이 축제를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하는데 우리나라 세시풍속을 여러 가지 즐길 수 있다. 특히 대형 달집을 태우며 한 해 소원을 비는 장면과 축제에 참가한 사람들이 함께 하는 강강술래 놀이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니 놓치지 않고 보는 것이 좋다 

 

경포대

 

(사진 출처: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http://korean.visitkorea.or.kr)

 

조선시대 유명한 시인 정철이 유배생활을 한 경포대는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특히 경포대에서 바라보는 경포호에 비친 달 그림자는 풍류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철이 유배기간 동안 즐긴 풍류 중 하나로 저절로 시 한 수가 흘러나올듯한 경관이다. 봄이면 벚꽃 피고 가을이면 낙엽 지는 사계절 아름다운 경포호는 주위 산책길이 잘 꾸며져 있어 관광하기 좋으니 언제라도 찾아가면 경포호는 당신을 반길 것이다.

 

글. 김효정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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