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만 제대로 하면 당신도 여름철 피부미인!

고온다습한 날씨에 내리쬐는 자외선까지…피부에게 힘든 여름철 나는 방법


고온다습한 날씨에 내리쬐는 자외선까지 피부에게 여름은 고난의 계절 그 자체다. 하지만 조금만 꼼꼼하게, 조금만 부지런하게 움직이면 그 고난을 행복하게도 보낼 수 있다는 사실. 화장을 하는 단계에서 자외선 차단, 일상 생활 속 수분 관리, 마지막 세안 과정까지 3단계로 정리한 여름철 피부관리법. 이제 당신도 피부미녀, 피부미남이 될 수 있다. 포기만 하지 마라.


1단계…외출 전, 자외선을 막아라!


요즘은 '화장'이라는 것을 잘 모르는 아저씨들도 선크림 정도는 안다. 남성 전용 선크림도 시중에는 널리 판매되고 있는 상황. 남녀 모두 애용하는 선크림. 그런데 막상 용기에 쓰여 있는 암호 같은 숫자와 영어, 거기에 더하기까지 보면 자신이 없어진다. 이게 뭐라는 거지?

뜨거워지는 태양볕에 국민 피부 건강 지키고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8일 자외선차단제(선크림)에 대한 A to Z를 공개했다. 구입요령부터 사용법, 주의사항까지. 이번에 제대로 알고 제대로 써보자.

선크림이라고 다 같은 게 아니다.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선크림 용기에 쓰인 '암호'가 달라진다는 사실. ▲산책, 출퇴근 등 일상생활과 같은 간단한 야외활동할 때는 SPF 20 / PA+ 이상의 제품 ▲해양스포츠나 스키 등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될 때는 SPF 30 이상 / PA++ 이상의 제품 ▲자외선이 매우 강한 고산지대 등에 갈 때는 SPF 50 이상 / PA+++ 제품이 좋다 ▲휴가철 물놀이를 하러 갈 때는 '내수성' 또는 '지속내수성'이라는 표시가 있는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암호를 해독하고 산 선크림, 어떻게 바를까. 선크림은 외출하기 30분 전에 노출되는 피부에 골고루 막을 입히듯 꼼꼼하게 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처음에는 약간 두껍다 싶을 정도로 바르는 것이 좋고 이후 2~3시간마다 덧발라 준다.

자외선을 막아주는 선크림이라고 해서 아무렇게나 자주 발라서는 안 된다. 특히 생후 6개월 미만 유아는 선크림을 바르기보다는 긴소매 옷을 입히는 것이 좋다. 어린이도 성인들이 바르는 크림타입보다는 오일타입이 좋다. 자외선이 최고조에 달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는 가급적 어린이나 고령자는 야외 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여드름 치료제와 항우울제 등과 같은 의약품을 복용하거나 사용하고 있는 사람은 태양광선에 대한 반응이 극단화되어 알레르기성 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다. 피부과의 상담을 받은 뒤 선크림을 선택해서 바르는 것이 안전하다.


2단계…일상 생활 속, 피부 수분을 지켜라

습한 여름이라고 피부에 물 주기 게을리하는 당신에게 말한다. 피부 온도가 올라가면 피부의 수분증발량도 증가한다. 말인즉슨, 더우면 더울수록 피부의 수분도 많이 증발해서 점점 더 건조해진다는 사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피부에 물 주기를 게을리하는 당신에게 더 무서운 사실을 하나 더 알려주겠다. 피부 온도가 높아져 피부의 수분증발량이 증가하면 피부는 수분을 보호하기 위해 피지를 더 많이 분비한다. 우리 몸 피지선의 활동량은 기온이 1도 올라갈 때마다 10%씩 증가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더울수록 피지분비가 많아진다는 말이다. 여름철 피부에 물 주기를 게을리한다면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피부에 새로운 유전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무턱대고 미스트를 뿌리는 것은 금물. 미스트를 뿌리기만 했다고 만족하지 마라. 미스트를 뿌린 뒤에는 꼭 '깨끗한' 손으로 피부를 톡톡 두드려 수분을 피부에 흡수시켜 줘야 한다. 미스트를 부린 뒤 두드려주지 않으면 미스트가 증발하면서 피부 표면 수분까지 데리고 간다.

여름철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또 다른 원인제공자는 바로 에어컨. 더운 실내 온도를 낮추기 위해 튼 에어컨이 실내 습도도 함께 낮추는 기능을 한다. 실제로 에어컨 온도를 17~18도에 맞춰두면 실내 습도는 20%로 뚝 떨어진다. 건조함의 대명사 봄철 습도가 20%, 비행기 내부 습도가 15%에 불과하다는 것을 비교하면 얼마나 건조해지는지 알겠는가. 아무리 더워도 여름철 실내 온도를 너무 낮추지는 말 것. 냉방병에다가 건조한 피부로 인한 깊은 주름까지 얻게 될 것이다.


3단계…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게 더 중요하다는 거


강하게 내리쬐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화장도, 건조해진 피부에 수분을 보충하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여름철 피부 관리법의 최고봉은 바로 클렌징이다.

땀과 피지에 덧바른 선크림과 혹시라도 번질까봐 꼼꼼하게 바른 워터프루프 제품까지 여름철 피부는 그야말로 갑갑함 그 자체다. 결국 피부 표면과 모공에 노폐물이 쌓여 각종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결국 클렌징을 얼마나 제대로 하느냐에 따라 당신의 피부 상태가 결정된다는 말.

혹시라도 늦게까지 이어진 야근에, 혹은 술자리에 귀찮다고 물티슈 하나 뽑아들고 쓱쓱 얼굴 닦는 것으로 마음에 위안을 삼지 마라. 귀찮아도 정신 차리고 일어나서 제대로 얼굴을 씻고 자도록. 아침에 갑자기 등장한 뾰루지에 정말 제대로 정신 차리고 싶지 않다면 말이다.

여름철 피부관리의 결정판, 꼼꼼한 클렌징에 앞서 먼저 한 마디를 해두겠다. 예뻐지려면 부지런해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화장을 지울 때 두 번이고 세 번이고 무작정 많이 씻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다. 고양이 세수처럼 얼굴에 대충 물 묻히고 폼클렌징 거품으로 두세 번 씻었다고 스스로 기특해하지 말 것.

우선 피부타입에 따라 건성 피부와 지성 피부의 세안법이 조금 다르다. 우선 건성 피부는 너무 심한 클렌징이 피부를 더 건조하게 할 수도 있으므로 한 번 씻을 때 제대로 딥클렌징을 해준다. 먼저 클렌징크림으로 얼굴을 마사지하듯 화장을 지워내고 폼클렌징으로 거품을 내어 얼굴을 씻어낸다.

지성 피부는 피지와 각질제거에 초점을 맞춘다. 클렌징을 하기 전에 따뜻한 스팀타월로 모공을 충분히 열어주고 세안을 하는 것이 좋다. 이 과정이 귀찮다면 세안할 때 따뜻한 물로 시작해서 마지막에 찬물로 씻어내며 끝내면 모공 청소에 좋다. 각질이 쌓이지 않도록 주 1~2회 정도 각질제거를 잊지 않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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