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 2023' 성료… 디자인 ESG 가치 실현의 장 열려

반시게루 건축가 · 김난도 서울대교수 등 다양한 연사 통해 지속가능한 디자인의 역할과 미래에 대한 의견 나눠


서울디자인재단은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자인재단이 주관하는 ‘서울디자인 2023’의 컨퍼런스가 지난 26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울디자인 2023 컨퍼런스’는 서울의 대표 디자인 축제인 ‘서울디자인 2023’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DDP 아트홀 1관에서 ‘가치 있는 동행(Valuable Life)’을 주제로 ESG 가치 실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다양한 연사들과 시민들이 참여해 ESG와 디자인의 미래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K-디자인 트렌드를 경험하는 장을 만들었다.

이날 진행된 행사는 특별 좌담을 비롯해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특별 좌담은 최소현 네이버 디자인&마케팅 부문장을 중심으로 반 시게루 건축가, 이영혜 디자인하우스 대표, 비르짓 로만 디자인붐 공동설립자가 참여해 지속가능한 도시와 디자인의 역할을 주제로 대화가 이뤄졌다. 

반 시게루는 “혁신적이고 새로운 소재를 발견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우리에게 이미 있어왔던 것들 중에서 우리가 해결해야할 문제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한다.”라고 이야기 했다.
 

▲ 서울디자인재단은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자인재단이 주관하는 ‘서울디자인 2023’의 컨퍼런스가 지난 26일 성황리에 개최했다.


세션1에서는 분섬 프렘타다 방콕 프로젝트 스튜디어 대표와 서울디자인 어워드 수상자 4인 등 지속가능성에 대해 고민하는 국내외 디자이너들이 각국의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분섬 프렘타다는 생명체와 환경의 공존을 이끄는 가교 역할로써 건축의 의미를 설명했다. 

어워드 수상자 △프란체스코 베르가니(이탈리아 - 오프 캠퍼스 놀로) △마리아나 보바기야 가르시아(멕시코 - 시코텐카틀공원) △에까찬 에이마난왓따나(태국-시각장애인을위한 교실의 변신) △주헤어 벤 재닛(튀니지-암포라)는 디자인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변화시킨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돈태 롯데지주 디자인전략센터 센터장이 모더레이터로 참석했다.

세션 2는 김난도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가 2024 트렌드 키워드로 '리퀴드 폴리탄(Liquid Politan)'을 설명했다. 도시와 지역이 액체처럼 유연하고, 서로 연결되며, 다양한 변화를 보이는 가변체라는 뜻으로 지역 발전의 새로운 시각과 방법론을 모색했다. 

또한 정구호 피큘리어인투이션 대표는 “우리는 많은 쉽게 쓸수 있는 물건을 선택하게 되는건 당연하지만, 신중히 선택하고 귀하게 쓰고 잘 넘겨주고 하는 마음을 통해 우리가 가진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할 수 있다”며 물건과 쓰레기에 대한 현명한 동거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자 했다.

세션 3는 ESG 실현 및 캠페인 사례로 구성됐다. ▲박원정(러쉬 코리아 에틱스 디렉터)은 '모두가 조화로운 세상을 디자인하는 러쉬 아티비즘' ▲장영(현대자동차 브랜드마케팅본부 브랜드디자인실 상무)은 'Road to Sustainability' ▲서기석(이케아 코리아 마케팅 총괄)은 '더 나은 삶과 지구를 위한, 이케아 지속가능성' 등 각자 러쉬·현대자동차·이케아의 디자인을 기반에 둔 ESG 실현 사례를 소개했다.

‘서울디자인 2023’은 오는 11월 2일까지 계속되며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 seoul-design.or.kr) 및 현장 예매 가능하고, 20명 이상 관람 시 단체할인(50%)이 적용된다.
 

글. 우정남 기자 insight1592@gmail.com / 사진. 서울디자인재단 제공

ⓒ 브레인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 뉴스

설명글
인기기사는 최근 7일간 조회수, 댓글수, 호응이 높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