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환 변호사의 멘탈헬스 생활법

김창환 변호사, 법무법인 창 대표

브레인 40호
2013년 06월 25일 (화)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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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의 검사생활을 뒤로하고 2년 전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한 김창환 변호사는 ‘법무법인 창’의 대표로 현재 수원과 오산, 여의도 세 곳에서 형사소송과 지적재산권 전문 법률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그를 만나기 전까지만 해도 검사 출신 변호사는 무표정에 딱딱한 얼굴일 거라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만나 보니 전혀 달랐다. 얼굴에서 시종일관 웃음이 떠나지 않고 부산사투리가 구수하다. 김 변호사로부터 그가 생각하는 멘탈헬스Mental Health란 무엇인지 들어봤다.

개인 사무실 대신 명상실 둔 법무법인

여의도 사무실에서 주로 근무하는 김창환 변호사는 법인 대표임에도 개인 사무실이 없다. 큰 회의실에 컴퓨터를 두고, 동료 변호사 혹은 직원들과 회의도 하고 업무를 본다. 그 대신 3~4명이 누울 수 있는 명상실을 따로 마련했다. 때때로 멘붕(멘탈 붕괴)이 되면 그는 이 명상실에서 멘탈을 관리한다고 말했다.

“사람을 많이 만나다 보니 술을 자주 마시고 건강관리를 하기 어려웠다. 고시공부 할 때 생긴 허리디스크는 꾸준히 명상수련을 통해 고쳤다. 검사직을 그만둬야 할 만큼 당뇨도 심했는데 지금은 계속 관리하여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의뢰인은 거금을 주고 변호사를 선임했기에 자기에게 유리한 결과를 원하지만, 의뢰인이 원하는 결과가 나올 수도, 안 나올 수도 있다. 때론 의뢰인과의 마찰로 마음의 중심이 흐트러지기 십상이라 어떻게 극복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생활할까 늘 고민했다.”

그는 새벽 일찍 일어나고, 뇌파진동명상과 소식小食으로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까지 관리한다고 전했다.

“예전에는 괴팍하고 칼 같은 성격이었다. 욕도 많이 하고. 명상 하기 전에는 항상 긴장되어 있고, 화도 잘 내는 편이었으나 지금은 성격이 많이 부드러워 진 것 같다.”

검사 생활을 하는 동안 그는 수많은 범죄자를 만나며 사람의 본성에 대해 많은 것을 느꼈다.

“평범한 사람이 순간의 화를 못 참고 죄를 짓는 경우가 많다. 후회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면서 사람의 본성은 따뜻하고 착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마음의 중심추가 흔들리면 순간의 감정이나 욕망에 휘둘리는 것이다.”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멘탈헬스 사회 만들고파

그는 요즘 멘탈헬스 사회를 만들고자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 감옥 수감자를 위한 갱생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뇌파진동명상을 지도하기도 하고, 몇 해째 개천국민대축제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사회를 널리 이롭게 하며 홍익철학을 전하는 코리아스피릿클럽 등 다양한 분야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뇌파진동명상을 통해 육체와 정신에 큰 은혜를 입은 것 같다. 내가 받은 걸 나누고, 알리고 싶었다. 혼자 하는 건 힘들고 속도가 느리니 많은 사람들과 함께 모여 알리고 있다.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어 든든하다.”

글. 전은애 hspmaker@gmail.com  l 사진·멘탈헬스방송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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