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인공지능시대, 경이로움과 두려움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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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57호
2016년 04월 17일 (일)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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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은 지난 1월 2016년 3대 키워드로 ‘인공지능, 뇌파, 감정관리’를 발표했었다. 선정 배경에 대한 설명에서 “2015년에 이어 2회 연속으로 선정된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은 현재 인류의 미래에 가장 커다란 변화를 초래할 기술일 뿐 아니라, 반세기 인공지능 연구의 화려한 부활의 바탕에 인간 두뇌 정보처리방식에 대한 뇌과학적 연구 성과가 자리하고 있다. 인공지능에 대한 놀라운 성과물들은 거꾸로 인간 의식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질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

물론,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결이 이렇게 극적으로 서울에서 있을 것이라고는, 그리고 이렇게까지 큰 파장을 일으키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인공지능’을 3대 키워드로 제시한 것에 대해 알아야 할 몇 가지 사실이 있다.

첫 번째로, 지금과 같은 정보화 사회에서 구글, 애플, IBM, MS, 바이두 같은 다국적IT기업들이 실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과거에도 존재했을 거대 기업과 비교할 바가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컴퓨터가 발명된 이후 정보가 한 곳에 모이기 시작하였고, 이후 인터넷으로 전 세계가 연결되어 정보전달속도가 빨라지고, 스마트폰을 통해 사람이 연결되었으며, 이제는 IoT(사물인터넷) 시대로 진입하면서 모든 사물들까지 연결되는 초연결사회로 접어들어 가고 있다. 중요한 것은, 정보의 연결성이 많아질수록 정보를 입력받아 처리해서 출력하는 기본 구조를 가진 ‘뇌’에 대한 영향력 또한 커질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두 번째로는, 정보가 모이고 연결되면 필연적으로 빅데이타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인공지능 분야는 급격한 발전이 이루어지게 된다. 또한, 오랜 기간 침체기였던 인공지능 기술의 도약에  뇌과학의 발달에 따른 인간 뇌의 정보처리방식의 도입이 큰 몫을 차지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세계적인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다국적IT기업으로 이동한 것도 눈여겨볼 사실이다.

<브레인>은 전 지구촌의 글로벌 이슈가 된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이해 놀라움과 두려움 보다는 미래교육에 대한 성찰과 준비가 필요하다고 보고, 이번호 집중리포트 주제로 ‘인공지능시대와 교육의 미래’를 잡았다. 결국 인공지능도 인간 뇌의 창조성의 산물이며, 인간 뇌의 근본가치에서 미래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글. 장래혁 한국뇌과학연구원 수석연구원, 브레인 편집장 www.humanbrai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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