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북스] 브레인 드리븐

성장을 위한 뇌과학

▲ 브레인 드리븐 - 성장을 위한 뇌과학 (이미지 출처=YES24)

뇌과학 지식을 성장의 촉매로 전환하는 신개념 자기계발서 

뇌에는 무한한 가능성이 내포되어 있다. 뇌를 깊이 이해하면 자기 자신을 포함해 인간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다. 신경과학자 아오토 미즈토는 '브레인 드리븐'에서 뇌과학 지식을 구체적인 삶의 현장에 적용해 인간의 성장과 행복을 도모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모티베이션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창의성을 키우기 위한 답은 뇌 안에 있다며 이렇게 말한다. “뇌를 사용하는 방법을 바꾸면 인생 또한 풍요롭게 바꿀 수 있다.” 

자기를 잘 안다는 착각 

“너 자신을 알라.” 소크라테스의 명언처럼, 한 인간의 성장은 자기 자신을 정확히 아는 데서 출발한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이 능력을 오늘날에는 메타인지라고 부른다. 젊은 신경과학자 아오토 미즈토에 따르면, 뇌를 이해하면 자기에 대한 이해 또한 높아진다. 뇌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 높은 곳에서 자신을 내려다보듯이 자신을 부감하는 메타인지 능력이 향상되어 자신의 감정과 행동을 자신의 통제하에 둘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흔히 자기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안다고 착각하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자기를 들여다보려고 하지 않는다. 의식적으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뇌는 이를 학습하지 못한다. 매일 보는 것도 의식적으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뇌는 아무런 정보를 남기지 않는다.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신경과학계에서 흔히 쓰이는 말이 있다. ‘Use it or Lose it.’ 사용하지 않으면 잃는다는 뜻이다. 신경세포는 사용하면 할수록 쉽게 연결되지만 사용하지 않으면 가지치기가 이루어진다. 사용하지 않는 시냅스를 보유하는 것은 쓸데없이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시냅스를 충분히 가진 상태에서 신경세포의 결합을 더욱 강화하려는 변화를 학습한다. 한편, 성인은 시냅스가 줄어든 상태에서 신경세포들을 연결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성인이 되면 무언가를 배우는 데 아이들보다 시간이 더 걸리는 것은 이 때문이다. 

따라서 자기 자신에 대해 더 잘 알려면 메타인지에 관여하는 뇌 부위를 이해하고 의식적으로 사용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보통 사람들은 자신의 미흡한 부분에만 주목하기 쉽다. 뇌에는 긍정적인 정보보다 부정적인 정보를 발견하는 기능이 발달해 있기 때문이다. 생존을 위해 태곳적부터 형성된 본능이다. 그래서 의식적으로 대상에서 좋은 면과 긍정적인 면을 찾으려는 훈련이 필요하다. 저자는 이렇게 조언한다. 긍정적인 감정의 표면적인 늘리고, 좋은 점을 찾는 감각을 단련하라! 

스트레스는 생존에 필수적인 메커니즘이다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무조건 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자에 따르면, 스트레스는 생존에 필요해서 갖추어진 메커니즘이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오히려 스트레스를 잘 활용하면 당면한 과제의 성과를 높일 수 있다. 우선 스트레스 반응이 일어나는 이유와 그 역할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스트레스 반응은 우리가 직면한 정보가 어떤 정보인지 알려준다. 위험 신호를 주는 것일 수도 있고 새로운 정보를 알려주는 것일 수도 있다. 스트레스 반응 덕분에 우리는 처리하는 정보를 학습하고 이를 기억으로 저장할 수 있으며 이후 스트레스 상황이 닥쳤을 때 반응 속도를 높이면서 생존 확률을 높일 수 있다. 기본적으로 스트레스 반응이 태곳적에 언제 어디서 맹수를 마주할지 모르는 위험한 환경 속에서 학습과 예측을 통해 생존 확률을 높이기 위한 것임을 이해한다면, 우리는 반대로 의식적으로 이 스트레스를 좋은 쪽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스트레스 반응이 내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메타인지를 하고, 그것을 성공 체험의 과정 중에 일어난 것으로 인식하게 되면 도리어 회복탄력성이 높아질 수 있다. 또한 적절한 스트레스는 집중력, 논리적 사고력, 기억력을 높인다. 저자는 발상을 전환해 과도하지만 않다면 스트레스를 행운으로 받아들이자고 말한다. 물론 피하는 게 상책인 스트레스도 있다. 과도하고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피해야 한다. 지나친 스트레스는 머리를 백지상태로 만들고,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뇌의 신경세포를 위축시키고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를 위해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방법을 15가지 제시한다. ‘뮌가 잘못됐다’는 뇌의 경고에 주의를 기울인다, 스트레서를 정리하고 자기 마음을 돌린다, 지나치게 높은 기대와 예측을 조정한다, 무의식적 편견을 버린다, 초부감시를 통해 스트레스를 줄인다, 부정적인 감정을 긍정적으로 바꿔 쓰는 기술을 몸에 익힌다, 위화감과 갈등을 소중히 한다, 갑갑한 감정을 받아들인다, 진심을 담아 포옹한다, 의식적으로 긍정적인 것을 보고 음미한다, 불확실성 속에서 탐색을 반복한다, 많이 웃는다, 좋아하는 일에 몰입한다, 세로토닌을 유도한다, 부교감신경을 우위에 둔다. 

뇌의 불확실성이 창의성을 낳는다 

전전두피질의 전방에 위치한 전극측 전전두피질은 우리에게 근거 없는 자신감을 부여하고 어떻게든 잘 될 거라는 낙관적인 태도를 취하게 한다. 자신이 잘 몰랐던 미지의 활동에 뛰어들 수 있는 것도 바로 전극측 전전두피질이 작용한 결과다. 

뇌에는 전례나 경험한 것에 대한 기억밖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미지의 것을 맞닥뜨리면 기본적으로 이를 회피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할 수 없는 이유나 실패했을 때 받을 불이익에 초점을 맞춰 가설이나 몽상, 상상에 근거한 아이디어를 실행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창의성을 키우려면 다른 사람의 평가에 구애받지 않고 자기에게 새롭고 가치 있는 것을 어떻게든 뇌가 반복해 경험하도록 하는 게 좋다. 창의력은 자기 머릿속에 만들어진 새로운 생각이나 아이디어를 실행한 끝에 획득되는 것이기 때문에 끝없는 자기와의 싸움이다. 

안전하고 확실한 것만을 받아들이려는 태도로는 창의성을 키울 수 없다. 새로운 아이디어는 언제나 근거가 부족하기 마련이다. 그래도 그것을 끝까지 밀고 나가려는 근거 없는 자신감, 도전 정신이 창의성을 키운다. 결국 불확실성이 창의성을 낳는 것이다.

글. 이지은 기자 smile20222@gmail.com | 사진 및 자료출처= YE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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