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류장에 서있기만해도 충전...청계천 자율주행버스 충전도 무인

'전기차 무선충전' 시범사업 평가해 자율주행차‧나눔카‧전기버스 등에 추가 확대…전기차 대중화 선도

서울시는 청계천 자율주행버스와 남산순환버스에 무선충전기술을 도입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 무선충전시스템 구성(도)(이미지 출처=서울시)

청계천 자율주행버스는 회차 지점인 '청계광장 정류소' 도로에 무선충전기(송신부)를 설치한다. 청계광장에서 출발해 청계5가를 순환 운행하는 약 4.8km 노선이고, 충전 용량은 20kWh로 설계해 6분 정도 충전이면 6km를 운행할 수 있어 별도 유선충전 없이 순환노선을 주행할 수 있다.  

운행 뿐 아니라 충전까지 무인으로 진행될 경우 실질적인 자율주행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하반기 시범 도입해 일정 기간 동안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며 본격 도입은 내년부터다. 


▲ 무선충전시스템 구성 원리(이미지 출처=서울시)


남산순환버스는 (01번)는 남산타워 정류소 및 차고지 바닥에 무선충전기(송신부)를 설치해 운전사가 휴게시간 등에 정차하며 충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기존 전기버스 중 1~2대에 무선충전장치(수신부)를 부착할 예정이다.
 

무선충전기 충전용량은 전기버스 배터리 용량을 고려해 150kW로 설계해 급속충전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약 6분 충전 시 21km 이상 운행이 가능해 유선충전 없이도 노선 운행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이번 시범사업 운영결과를 평가한 이후 자율주행차, 나눔카, 전기버스 등에 추가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무선충전이 확대될 경우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은 정류장에서 승객의 승하차나 주행 중 수시로 충전이 가능해져 전기차 충전 편의 확대로 대중교통의 전기차로 전환을 선호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무선충전기술 시범사업을 통해 기술 실증을 완료하고 상용화될 경우 전기버스 전환으로 인한 충전소 설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선도하고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원천기술로 발전할 가능성도 충분하다”라며, “서울시는 전기차 보급을 선도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전기차 충전 편의 제고를 위한 신기술 개발‧보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글. 이지은 기자 smile20222@gmail.com | 사진 및 자료출처=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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