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찾은 학생들, "우리는 인성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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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와교육 | 황현정 기자 |입력 2016년 12월 14일 (수)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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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인성영재학교 경기남부 학습관 '2016 청소년 꿈 & 진로 토크콘서트'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 3기 재학생 최인서 양(17)은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었다. 그러나 경제적 부담, 슬럼프 등 여러 현실 문제에 부딪혀 좌절하게 된다. 이후 최 양은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방황하는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그녀가 벤자민학교 입학 후 지금은 "정말 행복하다"고 말한다.

최 양이 이렇게 변화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12월 18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청에서 벤자민학교 경기남부 학습관 학생들의 힘찬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이날 대한민국 최초 고교 완전 자유학년제 벤자민학교는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2016 청소년 꿈 & 진로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 벤자민학교 김나옥 교장은 '알파고 시대, 자연지능이 답이다'를 주제로 인성전문가 초청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좋은학교학부모연대와 홍익교원연합, 용인국학원이 공동주최하고, 벤자민인성영재학교가 주관한다. 이날 1부 행사는 인성교육 전문가인 벤자민학교 김나옥 교장이 들려주는 자녀교육법 '알파고 시대, 자연지능이 답이다.' 토크쇼가 진행된다.

2부는 벤자민학교 경기남부 학습관 학생들의 ‘인성영재 페스티벌’로 진행된다. 학교 건물, 교과 선생님, 교과 수업, 시험, 성적표가 없는 5무(無) 학교인 벤자민학교에서 1년 동안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꿈과 진로를 찾고 알파고 시대에 필요한 미래인재인 인성영재로 성장해 나가는 감동적인 스토리를 발표한다. 이날 벤자민학교 학생들은 발표뿐 아니라 연극, 춤, 노래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김나옥 교장은 "최근 국내 공교육에 도입한 1학기 자유학기제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학부모와 학생들이 국내 최초로 완전 자유학년제를 운영하는 벤자민학교 학생들의 다양한 사례에 주목하고 있다"며 "알파고시대를 맞아 창의성과 인성을 갖춘 인재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꿈∙진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세상을 학교 삼아 성장하는 아이들

 3기  김규리 양(18)은 벤자민학교 입학 전 사회가 정해준 기준(대학입시)에 맞춰 살기에 인생이 아까웠다고 한다. 김 양은 '진짜 나 자신'이 누구인지 알기 위해 벤자민학교에 입학했다. 그는 "벤자민학교에서는 그 누구의 도움 없이 스스로 해결하는 활동이 많다. 때문에 '리더'의 역할을 맡을 기회가 많다. 이외에도 한 달에 한 번 열리는 워크숍과 일주일에 한 번 진행되는 온·오프라인 수업에서 끊임없이 발표하고 자기 성찰하며 인성영재로서의 자질과 덕목을 기른다"며 일반학교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자신의 새로운 모습과 능력을 발견한 이야기를 전한다.

이어 김 양은 ▲나만의 프로젝트 ▲지구시민캠프 ▲아르바이트 등 벤자민학교에서 경험으로 얻은 배움과 가치로 “인생이 바뀌었다”고 밝힌다. 그는 남과 비교하고 눈치 보기 바빴던 과거를 극복하고 자신의 가치를 알고 자신감 넘치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과정과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 벤자민학교 3기 경기남부 학생들

재학생 진재경 군(17)은 벤자민학교 2기 선배의 밝은 모습을 보고 자신도 그렇게 변화하고자 벤자민학교에 입학했다. 5월에 일본 벤자민학교 학생들과 진행한 한일 지구시민 프로젝트는 진 군의 한계를 뛰어넘는 활동이었다. 그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냄으로써 책임감, 인내력, 끈기, 협동력을 기른 이야기를 밝힌다. 무엇보다 재경 군은 자신의 성장을 믿고 응원해 준 부모님과 선생님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벤자민학교 졸업 후에 꿈을 실현해 나갑니다.

 1기 졸업생 조은별 양(19)은 벤자민학교에서의 경험으로 '세상을 바꾸는 사회·교육 기업'을 만들고 활동하겠다는 꿈이 생겼다. 졸업 후 은별 양은 교과서가 아닌 세상 속에서 경험하고 공부하기 위해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합격했다. 그녀는 언어에 관심이 많아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배우고 자격증을 따며 미국 유학을 준비했다. 또한, 미국 지구시민연합(ECO)에서 추진하는 I-CARE 프로젝트에서 영감을 받아 'I-CARE 벤자민'을 만들어 네팔 옷 기부 프로젝트, 볼리비아 화장실 건설 프로젝트 등 다양한 국제 활동을 전개했다.

20대 청년들 대상으로 꿈과 비전을 찾도록 지원하는 벤자민 갭이어에서도 활동하는 조 양은 내년 1월 뉴질랜드 자원봉사를 갈 예정이다. 자신의 꿈을 위해 멋지게 도약하고 있는 그녀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에게 "앞으로 남은 기간, 그리고 다가올 1년 동안 새로운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 말고 충분히 느끼고 체험하라"는 조언을 전할 예정이다.

학생과 어른이 함께 성숙해지는 1년

 최인서 양의 어머니인 김해정 씨는 작년 2기 학생들의 성장스토리 발표를 듣고 가슴이 벅차고 눈물이 났다고 전했다. 김 씨는 행복해 보이는 벤자민학교 학생들을 보며 자녀에게 벤자민학교를 추천했다. 그는 "벤자민학교에 들어가면 아이가 한순간에 바뀔 줄 알았다. 내 기대에 못 미친다는 이유로 더 많은 것을 도전하고 변화하라고 다그치기만 했다. 과정은 생각하지 않고 결과만 보려 했다"고 말한다.

이어 "1년 동안 아이를 지켜보며 그 행동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이었는지 안다. 아이를 있는 그대로 지켜봐 주고 믿어줄 때 큰 힘을 발휘한다는 것 또한 깨달았다"며 아이와 함께 성장한 자신의 이야기를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멘토로 서호찬 교수(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뇌교육학과)가 참석하여 학생들에게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2016년 청소년 꿈 & 진로 토크 콘서트'는 학부모, 학생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일정과 시간은 홈페이지(www.benjaminschool.kr)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2017학년도 4기 모집 중으로  홈페이지(www.benjaminschool.kr)에서  응시원서를 받는다. 

▲ 지난 13일 경기도 고양국학원에서 벤자민학교 경기북부 학습관 '꿈 & 진로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2014년 1기 27명으로 시작하여 2015년 2기 400여 명, 2016년에는 3기와 20대를 위한 벤자민갭이어 과정을 개설하여 1000여 명이 입학을 했다. 또한 한국형 자유학년제의 모델로 혁신적인 교육시스템을 인정받아 일본과 미국에서도 올해 벤자민학교를 개교하고, 내년에는 중국에서 개교할 예정이다.

벤자민학교는 자기 주도적 생활과 체험적 인성교육을 통해 인성이 바른 21세기 미래 인재인 '지구시민'을 양성하는 대안 고등학교이다. B.O.S(Brain Operating System)로 주목받는 뇌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외국어, 운동, 예술, 프로젝트 학습 등 자기계발과 다양한 직업 및 사회참여활동을 한다.

서울·부산·대전·대구 등 전국 18개 지역학습관이 운영되고 있는 벤자민학교는 교수·변호사·CEO·예술가·방송인 등 약 1,000여 명의 전문직 멘토가 학생들에게 프로젝트 멘토링, 직업 현장 체험 및 꿈에 대한 조언을 제공한다.


글. 황현정 기자 guswjd75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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