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교육으로 꿈을 찾은 엘살바도르 소녀 라우라 칼데론(Laura Calderon?17) 양이 오는 21일 국내 최초로 열리는 '대한민국 제1회 브레인엑스포(www.brainexpo.co.kr)'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
라우라는 브레인엑스포의 '국제뇌교육컨퍼런스'에서 뇌교육을 통해 자신에게 일어난 변화를 이야기할 예정이다. 국제뇌교육협회 측은 "평화철학과 체험적 방법론에 기반한 뇌교육으로 엘살바도르 공립학교 학생 모두 삶에 희망과 자신감을 찾았다"며 "뇌교육이 탄생한 한국에 모두 오고 싶어했지만, 대표로 라우라를 초청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MBC 다큐프라임 '호흡' 편에 출연해 화제가 된 라우라는 의붓아버지로부터 폭행을 당해 열여섯이라는 어린 나이에 아이 엄마가 되었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라우라의 의붓아버지는 지역 갱단에 의해 살해당했다. 치안 상태가 불안한 엘살바도르에서도 라우라가 있는 곳은 특히나 위험지역으로 분류된다.
충동적이었고 공부에도 제대로 집중하지 못했던 라우라는 지난해 국제뇌교육협회(IBREA, 협회장 이승헌)에서 진행한 '뇌교육 프로젝트'에 참가하면서 인생이 180도 바뀌었다. 라우라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성적이 좋아진 것은 물론이고 인생의 꿈과 희망을 찾았다.
[사진설명] 이 신문은 라우라의 학교에서 지난해 6월부터 3개월 동안 진행된 뇌교육 프로젝트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보도해왔다.
(엘살바도르닷컴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