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개 지역뇌교육협회는 23일부터 30일까지 ‘미래 교육의 대안-뇌교육’을 주제로 대전, 수원, 고양, 부산, 청주, 춘천을 순회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신주은 국제뇌교육협회 미주지부 책임자(왼쪽 첫 번째), 이사벨 국제뇌교육협회 미주지부 프로그램 디렉터 프로젝트 연구자(왼쪽에서 4번째)가 23일부터 열릴 전국 6개 지역뇌교육협회 초청 뇌교육 세미나에 강연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난 66회 유엔총회 부대행사로 열린 ‘엘살바도르의 뇌교육 파일럿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국제뇌교육협회 책임자들이 직접 강연할 예정이다.
신주은 국제뇌교육협회 미주지부 책임자가 ‘글로벌 이슈-21세기 뇌교육’를 주제로, 이사벨(Isabel Pastor Guzman) 국제뇌교육협회 미주지부 프로그램 디렉터가 ‘선진 교육현장에서 주목하는 뇌교육’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라우라 (16세, 엘살바도르)
특히, 엘살바도르 공립학교 학생인 라우라(16세)가 특별참가자로 나서 “뇌교육을 통해 꿈과 희망을 찾았다. 나는 지금 열정이 넘치고 행복하다"라며 그간의 변화에 대해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MBC 다큐프라임 '호흡' 편에 출연해 화제가 된 라우라는 의붓아버지로부터 폭행을 당해 열여섯이라는 어린 나이에 미혼모가 되었다. 충동적이었고 공부에도 제대로 집중하지 못했던 라우라는 '뇌교육 프로젝트'에 참가하면서 성적이 오르고 인생의 꿈과 희망을 찾게 되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UN을 통한 뇌교육의 사례와 함께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창의적인 인재를 기르기 위한 전문가 초청강연도 열린다.
하태민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융합학부 교수는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의 정책과제로 수행한 ‘뇌과학에 기반한 창의 인성 함양 뇌교육’을 발표한다.
이어 이화영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 교사(뇌교육학 박사)는 ‘부적응 학생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뇌교육’을 강연한다. 이 교사는 KBS 등 주요 언론에 소개됐던 공교육 현장에서 학교폭력을 60%이상 줄인 성과에 대해 소개한다.
? 글로벌 이슈 - 전국 뇌교육 세미나 일정
글·사진 윤관동 객원기자 kaebin@brainworl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