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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천안에서 열린 ‘힐링캠프 공개강좌’에서 참석자들이 명상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HSP 컨설팅 유답)
지난 2010년 삼성경제연구소는 우리나라 직장인들이 느끼는 직무 스트레스가 OECD 국가 중 최고수준이라고 발표했다. 직장인들의 스트레스는 개인의 몫으로 남겨야 할까? 아니면 조직의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기회로 봐야 할까?
이에 대해 HSP컨설팅 유답(대표 우종무)은 지난 17일 충남 천안시 국학원에서 열린 ‘힐링캠프 공개강좌’를 대안으로 내놓았다. 조직 구성원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조직의 변화역량을 돕겠다는 것.
캠프에는 삼성전기, 기아자동차, STX, 신세계푸드 등 국내 주요 기업 26개 교육담당자 37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맨발로 산책하며 숲의 치유효과를 체험하는 명상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대인관계에 긍정적인 마음을 회복하는 수호천사 프로그램의 시간. 이는 직장 동료와의 1대 1 질문을 통해 자신을 객관적으로 돌아보게 한다. 마지막으로 후회 없는 삶을 위한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죽음을 기억하라)가 진행됐다.
부정필 차장(전주페이퍼)은 “겉으로는 조직 구성원들을 어떻게 힐링할 것인가 목적을 두고 왔는데, 사실 제 자신이 먼저 힐링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HSP컨설팅 유답 관계자는 “조직 구성원의 멘탈 파워는 조직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봐야 한다”며 “직원 심리건강이 기업의 생산성과 직결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글. 윤관동 기자 kaebin@brainworl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