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원당중학교(교장 최희영)는 지난 12일 경기북부뇌교육협회와 함께 1학년 80여 명을 대상으로 뇌교육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직업 적성 테스트 홀랜드(Holland) 검사를 통해 아이들의 성격 유형을 6개로 구분하고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탐색하는 프로그램이다. 성격 유형은 실재형, 탐구형, 예술형, 사회형, 기업형, 관습형 총 6개 유형으로 구분되어 있다.
▲ 뇌교육 진로 프로그램에 따라 자신의 적성 유형을 알아보고 발표하는 원당중학교 학생들
학생들은 적성이 비슷한 유형별로 모둠을 구성하여 자신의 장점, 단점,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에 대해 토론하고, 이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스스로를 이해하고 더불어 나와 다른 타인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
프로그램을 체험한 아이들은 “모둠으로 활동해서 더 의미있고 좋은 시간이었다”,“나의 유형을 제대로 알고 다른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진로탐색 프로그램 과정을 지켜본 박영옥 진로부장은 “학생들이 이렇게 짧은 시간에 흥미로워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교육은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이대관 사무처장은 “뇌교육 진로탐색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모르고 있던 자신의 성향을 알게 되고 미래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나와 다른 유형의 타인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원만한 대인관계 지능을 높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북부뇌교육협회는 원당중학교와 협력하여 2학기에 '뇌교육 진로강좌'와 '청소년 꿈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글. 김보숙 기자 bbosook7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