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오후 8시 서울 노원구 수락산역 인근에 자리한 ‘황칠가 힐링카페’를 찾았다. 이날 개원을 축하하는 화환이 카페의 입구를 장식했다. 권대한 대표가 손님맞이로 분주한 가운데, 테이블마다 황칠차가 가득했다. 천년의 신비를 담았다고 하는 황칠은 몸에 좋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 ‘백문(百聞)이 불여일식(不如一食)’이라고 하지 않던가? 차를 마셔본 손님들의 소감을 들어봤다.
▲ 박정배 국학원 감사가 황칠가 힐링카페 수락산점 개원식에서 축하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윤한주 기자)
황칠이 특별한 이유?
조영인 씨(서울 노원구)는 “오늘은 종일 피곤했는데, 차를 마시니깐 피로가 확 풀린다”라고 말했다. 김남희 씨(서울 노원구)는 “몸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낀다”라며 “황칠차는 다른 차에 비해 목넘김이 부드럽다. 자꾸 먹게 된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카페의 분위기가 다르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정우 서울국학원 교육국장은 “향기가 있고 밝은 분위기다. 차를 마셔보니 몸에서 열이 나면서 활력이 붙는다”라며 웃었다.
황칠차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황칠가 힐링카페 1호점’은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에서 개원했다.(바로가기 클릭) 이날 수락산점은 2호가 된다. 개원식에는 강태숙 강북2지역 인성회복국민운동본부장, 김마미 HSP LIFE 유통사업본부장, 박정배 국학원 감사, 정배선 단월드 상계센터 원장, 정유철 국학신문사 편집국장, 최행심 천군리더스클럽 임원 등(가나다 순)이 참석했다. 커팅식에 이어 개원을 축하하는 격려의 인사가 이어졌다.
박 감사는 황칠의 효능을 자부했다.
“여기 와보니깐 머리가 시원했습니다. 왜 그런가 했더니 황칠나무가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하하, 황칠나무처럼 보이지 않습니까?(청중 웃음) 인삼은 보약성분이 있고 황칠은 정화하는 성분이 있다고 합니다. 인삼보다 황칠의 효능이 더 큽니다. 몸이 따뜻해지고 혈액순환이 잘됩니다. 면역력을 활성화해주는 데 최고입니다.”
▲ 권대한 황칠가 힐링카페 수락산점 대표와 부인 장선주 씨(사진=윤한주 기자)
많은 사람이 몸과 마음이 건강해졌으면 한다
권대한 대표가 인사들의 배웅을 마칠 즈음에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유모차를 만드는 (주) 와우베이비 대표이고, 서울노원국학원장을 겸하고 있다.
- 황칠카페를 오픈하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황칠 효능을 익히 알고 있었습니다. 사회가 건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황칠이 대체건강식품으로 알려져서 많은 사람이 몸과 마음이 좋아졌으면 합니다. 인성도 살아나는 대체식품으로 황칠이 많이 이용하기를 바랍니다.”
- 황칠이라고 하면 관련 식당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식당으로 만들면 손님들이 와서 먹고 가버리죠. 분위기 자체가 힐링을 느낄 수가 없습니다. 카페는 차를 마시고 휴식을 취할 수 있어서 여유로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카페로 만들게 됐습니다.”
- 힐링차 말고 무엇이 있습니까?
“차만 마시는 것이 아니라 힐링에 필요한 상품을 같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함께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 어떤 손님을 기대합니까?
“(이곳은) 몸과 마음이 힐링되고 그러면서 꿈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꿈도 찾아갈 수 있는 그런 분들이 오셨으면 합니다.”
-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습니까?
“물질문명에서 정신문명으로 가는 시대라고 합니다. 심신이 편안한 곳으로 3호, 4호, 10호, 100호점까지 황칠가 힐링카페가 확대됐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사람이 앞으로 달려가면서 살고 있지만 무엇을 위해 달려가는지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이 세상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한 번쯤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직원은 3명이지만 힐링 전문가들도 상주할 계획입니다.”
■ 황칠가 힐링카페 수락산점
서울 노원구 동일로 246길 39(상계동, 극동늘푸른아파트 상가), Tel : 070-7701-4567
글. 사진 윤한주 기자 kaebin@lyc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