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15개 지역대회 거친 약 800명 출전, 일본에서도 참가
. 유엔NGO기관 국제뇌교육협회, 한국뇌과학연구원 공동주최
. 김노훈 벤자민인성영재학교 2기 대상 수상
인간 뇌의 중요성과 청소년 두뇌활용능력을 평가하는 두뇌활용의 장, 제10회 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이하, IHSPO) 본선대회가 10월 18일(일)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충남 천안시)에서 성공리에 개최되었다.
▲ 제10회 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 본선대회 진출자들이 눈을 가린 채 숫자와 도형을 인지하는 고등감각능력 테스트 브레인윈도우 종목을 겨루고 있다.(사진=강만금 기자)
이번 본선대회 진출자들은 지난 6월부터 전국 15개 도시에서 열린 지역대회 수상자들로 4개 부문에 걸쳐 약 800명이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4명의 일본 학생이 참가하기도 했다.대상은 브레인윈도우 부문의 김노훈(벤자민인성영재학교), 금상은 개발부문 브레인스크린의 배형준(벤자민인성영재학교), 응용부문 HSP Gym의 이채민(영천 성남여자중학교), 스피드브레인의 지창민(벤자민인성영재학교), 시범부문 HSP12단의 박형국(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 수상했다. 특별단체상으로는 일본참가자 코바 타이세이 군 외 3명이 수상했다.
▲ 사진 왼쪽부터 지난 대회 대상수상자인 양성훈 군, 올해 대상수상자인 김노훈(벤자민인성영재학교 2기), 김나옥 국제뇌교육협회 부회장(사진=강만금 기자)
조직위원장인 김나옥 한국뇌과학연구원 부원장은 “어느 한 분야의 지식을 평가하는 올림피아드가 아닌 통합적인 뇌 활용과 두뇌계발에 초점을 맞춘 국제브레인올림피아드를 통해 두뇌 계발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과 중요성을 알리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 사회가 필요로 하는 창의적 인재, 바로 인성영재가 양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대회사를 밝혔다.
권택환 대구교대 교수는 “자기 뇌의 엄청난 가능성과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개발하는 여러분에게 대한민국과 우리의 미래가 달려 있다. 삶의 주인공이 되어 주위를 이끌어 나가는 창의적 인재가 되길 바란다”며 축사했다.
▲ 일본팀 참가자들은 특별상을 수상했다.(사진=강만금 기자)
이번 본선대회는 유엔NGO기관인 국제뇌교육협회와 한국뇌과학연구원 공동 주최로 개최되었다. IHSPO 창설기관인 한국뇌과학연구원은 2007년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ECOSOC) 협의지위기관에 승인을 받았으며, 국제뇌교육협회는 2010년 유엔공보국(UN-DPI) 정식지위 NGO 승인을 받았다. 특히 미주 국제뇌교육협회는 최근 유엔경제사회이사회로부터 협의지위기관 승인을 받으며 뇌교육 분야의 명실상부한 국제단체로 발돋움했다.
이번 IHSPO는 두뇌활용능력을 평가하는 올림피아드답게 평가 종목도 특별했다. 개발부문 브레인윈도우, 응용부문 스피드브레인, HSP Gym 그리고 시범부문 HSP 12단 등 총 4개 종목으로 진행되었다.
▲ 좌우뇌 평형감각과 감정조절, 지구력 등을 평가하는 HSP Gym 종목.(사진=윤수현 객원기자)
대회의 메인종목인 ‘브레인윈도우’는 시각을 차단한 채 색상, 알파벳을 인지하는 고등감각인지능력(HSP)을 평가하는 것으로 메타인지기능, 스트레스 조절력, 몰입도가 중요하다. '스피드브레인'은 4초간 색상, 모양 등을 제시하고 기억해내는 단기기억력과 순간인지능력을 평가하게 된다. 'HSP Gym'은 특정자세를 일정시간 유지하는 것으로, 좌우뇌 평형감각과 감정조절, 지구력 등이 핵심평가요소이다. 시범종목으로 선정된 ‘HSP 12단’은 신체조절력과 균형감각을 평가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뇌와 몸의 상호관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도입되었다.
▲ 올림피아즈 참가자가 신체조절력과 균형감각을 평가하고, 뇌와 몸의 상호관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시범 종목으로 도입된 HSP 12단을 하고 있다. (사진=이영민 객원기자)
또한, 참가 학생의 학부모들을 위한 두뇌활용설명서 뇌교육 세미나 및 브레인 콘서트도 열렸다. 오미경(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뇌교육학과) 교수가 '연령별 두뇌발달과 뇌교육'을 주제로, 노형철 브레인트레이너 자격검정센터 사무국장이 '뇌과학 기반 두뇌코칭'을 주제로 뇌교육 세미나가 진행됐다. 이어 고교 최초 완전자유학년제 벤자민인성영재학교 2기 학생들의 공연과 토크콘서트도 열렸다.
IHSPO는 21세기 뇌의 시대를 맞이해 인간 뇌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국내 최초로 지난 2005년 한국뇌과학연구원(원장 이승헌)에서 창설한 두뇌올림피아드이다. 지식기반의 평가보다 인간 두뇌활용 및 개발에 초점을 두고 있다. 2008년 4회 국제대회가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되면서, 뇌활용 두뇌올림피아드이자 한국 뇌교육을 알리는 국제적인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이번 본선대회는 IHSPO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브레인트레이너협회, 브레인월드, 체인지TV, BR뇌교육의 후원으로 개최되었다.
글. 전은애 기자 hspmaker@gmail.com
▲ 제10회 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 본선 대회에는 약 800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사진=강만금 기자)
◎ 제 10회 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 수상자 명단
▲대상 : 브레인윈도우 부문 김노훈(벤자민인성영재학교)
▲금상 : 브레인윈도우 배형준(벤자민인성영재학교), HSP Gym 이채민(영천 성남여자중학교), 스피드브레인 지창민(벤자민인성영재학교), HSP12단 박형국(벤자민인성영재학교)
▲특별상 : 코바 타이세이, 아다케 후우카, 미나미 소라, 마츠오 사에
▲은상 : 김도환(보은고), 이태경(부곡초), 양지영(동아여중), 안채윤(무등중), 장현식(안심초)
▲동상 : 이소연(달천중), 구모준(봉일천초), 표곤희(건지초), 이재영(벤자민인성영재학교), 최호승(동양중), 전원배(완주 상관중)
▲우수상 : 성인부문 추지연, 임춘희, 최동배
▲장려상 :이효은(안동 송현초), 이정훈(양진초), 박수빈(벤자민학교), 원유연(중앙여고), 박경률(영주중), 김서준(구엄초), 안태욱(홈스쿨), 정승호(한밭초), 정용규(궁내초), 오창민(합포초), 신상엽(동백중), 임동현(한남중), 홍다경(벤자민학교), 이민주(강신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