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민 교육과 융합적 패러다임 학술대회가 열린다.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총장 이승헌, 이하 UBE) 뇌교육연구소(소장 윤선아)는 2015 학제간 융합연구회, 국제뇌교육학회와 공동으로 오는 18일 천안 축구센터 대회의실에서 제18회 뇌교육과 학제간 융합연구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성모 부총장(UBE)은 ‘통합적 삶과 지구시민’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제1주제발표는 지구시민교육이다. 장래혁 한국뇌과학연구원 수석연구원이 ‘뇌교육 기반 세계시민교육: 평화의식 증진’을 주제로 발표한다.
장 연구원은 "지속 가능한 지구촌 미래의 열쇠는 인간의 올바른 뇌활용에 있다"라며 "자기성찰활동과 평화의식 증진에 주안점을 두는 것이 뇌교육 세계시민교육"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다양한 교육 사례 등을 전한다.
이어 김소영 박사(UBE 뇌교육학)는 '아동의 사회적 관심 향상을 위한 뇌교육 기반 실천 중심 인성교육 프로그램의 효과 연구'를 주제로 발표한다.
김 박사는 "진정한 인성교육이란 머리로 생각하고 가슴으로 느끼는 차원을 넘어 실천을 통한 행동으로 연결해야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울산 H초등학교 6학년 78명을 대상으로 뇌교육 인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를 사회적 관심 척도로 분석했다.
김 박사는 "연구결과 사회적 관심이 유의미하게 향상됐다"라며 "뇌교육 실천중심 인성교육 프로그램이 기존 인성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학교현장의 적용 가능성을 시사했다"라고 말했다.
제2주제발표는 통합적 노인건강 평가시스템이다. 이 주제는 한국연구재단에서 학제간융합지원사업으로 선정된 것이다. 책임연구자인 심준영 교수(UBE 뇌교육학과)와 공동연구자인 지유강 박사(광주과학기술원)가 발표한다.
심 교수는 "65세 이상 노인 1/4 정도에서 경도인지장애가 발생하고 이후 치매로 발생한다"라며 "이를 조기에 예방하고 지연시킬 수 있는 간편하고 접근성이 뛰어난 측정도구가 절실히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노인의 지속적 건강관리와 삶의 질, 사회적 관계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인성교육연구원, 한국뇌교육원, 브레인월드, BR뇌교육, 국학원이 후원했다.
문의) 041-529-2658
글. 윤한주 기자 kaebin@lyc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