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교육 두뇌올림피아드 IHSPO, 미국 뉴욕서 11회 국제대회 개최

뇌교육 두뇌올림피아드 IHSPO, 미국 뉴욕서 11회 국제대회 개최

한국발 뇌교육 글로벌 무대, 8월초 뉴욕서 펼쳐져

한·중·일·미 4개국 청소년 300여 명 참가…지식평가 아닌 두뇌활용능력 평가
UN 본부에서 열리는 청소년컨퍼런스·지구시민 청소년리더십캠프도 열려


뇌교육 두뇌올림피아드 IHSPO(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 11회 국제대회가 8월 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한·중·일·미 4개국 300여 명의 청소년이 참가한다. 11회 IHSPO는 창설기관인 한국뇌과학연구원과 뇌교육의 국제사회보급을 위한 NGO 국제뇌교육협회가 공동주최하고 BR뇌교육이 후원한다.

IHSPO는 2005년 한 분야의 지식 평가가 아닌 두뇌 활용의 중요성을 제시한 이승헌 한국뇌과학연구원 원장의 주도로 창설되었다. 이 원장은 "지금 인류는 지구생태계의 위협과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변화 앞에서 패러다임의 전환기에 서 있다"며 "인간 뇌의 무한한 창조성을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며,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자연지능을 깨우고 계발하는 것이 미래인재의 핵심역량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지난 2007년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3회 IHSPO 국제대회 모습

이번 11회 국제대회 개최도시인 뉴욕은 한국 뇌교육 세계화의 상징적인 곳이기도 하다. 대회에 앞서 지난 5월 뉴욕에서는 뇌교육의 성과와 교육 효과를 알리는 '파워브레인 잠재력 뇌교육 컨퍼런스(Power Brain Potential BE Conference)'가 개최된 바 있다.

또한, 미국에서 뇌교육은 지난 10년 동안 뉴욕,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뉴멕시코 주를 중심으로 꾸준히 보급되어 왔다. 뉴욕시를 비롯하여 워싱턴 D.C, 샌프란시스코, 휴스턴, 로스앤젤레스 등 20여 개 도시가 뇌교육의 성과와 공로를 인정하여 '뇌교육의 날'을 지정, 선포하기도 했다.

국제대회 참가단은 3일 UN본부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ECOSOC) 회의장에서 열리는 '청소년 멘탈웰빙 컨퍼런스(Youth Mental Wellbeing Conference)'에 공식 참가한다. 2부 청소년 세션에서는 한국을 대표해 김노훈(18, 벤자민인성영재학교 2기) 군이 발표할 예정이다. 김 군은 2015년 10회 IHSPO 대상 수상자이자, 청소년 NGO인 '청바지(청소년이 바꾸는 지구)'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4일에는 '지구시민 청소년 리더십 캠프'가 미국 ECO(지구시민연합)와 IBREA(국제뇌교육협회) 공동주최로 열린다. '배꼽에서 지구까지'를 슬로건으로 당면한 지구촌 위기 속에서 인류와 지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방안을 찾아가는 캠프다. 각국 청소년들은 이번 캠프를 통해 지구에 대한 주인의식을 키우게 된다. 또한, '국제청소년배꼽힐링클럽'이 창설될 예정이다.

글. 강만금 기자 sierra_leon@live.com | 사진제공=국제뇌교육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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