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뇌교육협회와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 BR뇌교육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혁신교육센터에서 열린 은평구 청소년 교육박람회에서 뇌교육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이 행사에는 10개 중학교 학생 7,000여 명이 참여했다.
▲ 학생들이 자석에너지 느끼기 명상(왼쪽)과 뇌체조인 접시돌리기(오른쪽)을 체험하고 있다.
은평뇌교육협회는 학생들에게 뇌체조인 접시돌리기와 나무자세를 알려주었다. 접시돌리기는 손바닥에 접시가 있다고 상상하고 손모양을 유지하면서 8자를 그리는 체조이며, 나무자세는 한 발을 들고 고정된 자세로 30초를 버티는 체조이다. 학생들은 온 몸을 이용해 뇌체조를 하며 자신의 몸에 집중했다. 이후 자석 사이의 에너지를 느끼는 자석명상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흥미롭다", "내 몸이 편안해지는 기분이다", "집중력이 생기는 것 같다"며 체험 소감을 밝혔다.
"뭐하고 싶니? 우린 도전해", "꿈을 찾는 자유학년제"라는 슬로건을 내건 부스에 학생들이 몰려있다. 벤자민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스스로 뇌를 활용하여 다양한 활동을 하고, 이를 통해 자기 자신과 꿈을 찾는 고교완전자유학년제 벤자민인성영재학교를 소개했다. 벤자민학교 학생들은 자신이 직접 겪은 경험과 성장스토리를 이야기했다. 벤자민학교에서 실시하는 멘토링 제도, 워크숍, 벤자민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을 설명했다.
▲ "뭐하고 싶니? 우린 도전해" 많은 학생들이 벤자민학교 부스에서 벤자민학생들의 이야기와 학교설명을 듣고있다.
학생들은 벤자민학교가 학교건물, 교과선생님, 교과수업, 시험, 숙제가 없는 5무(無)학교 라는 말을 듣고 놀라워했다. 체험부스를 운영한 벤자민학교 양정명 학생은 "학생들이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찾을 수 있고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학교가 '벤자민학교'"라고 설명했다. 양 군은 또 "내 이야기가 자극이 되어 이 학생들이 꼭 벤자민학교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외에도 BR뇌교육 부스에서는 학생들의 에너지 컬러를 찍어 학습성향을 진단했다. 기계에 손을 대자 잠시 후 빨강, 파랑, 노랑 등 자신만의 에너지 색이 드러난다. 학생들은 "에너지 컬러와 자신의 성향이 잘 맞다"며 "나 자신과 내 진로를 생각해보는 시간"이라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글. 황현정 기자 guswjd7522@naver.com
사진. 서울 은평뇌교육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