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세계뇌주간 기념 ‘대한민국 뇌교육 세미나’ 대중강연
뇌 관련 체험 부스 마련, 참석자들 반응 ‘만족’
지난 17일 서울 압구정 하우스본 오스티엄에서 세계 뇌주간 대한민국 뇌교육 세미나’ 대중강연이 열렸다. ‘몸과 삶을 바꾸는 두뇌 활용’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중강연 한쪽에는 참석자들이 뇌에 관해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되었다. 참석자들은 ▲자기장 느끼기 ▲뇌파 검사 ▲브레인 컬러 테스트 등을 체험하며 자신의 뇌에 관해 새로운 정보를 들을 수 있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자신의 뇌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는 것에 흥미를 보였다.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설명은 자신의 뇌를 아는 데 결정적인 도움이 되었다.
김지호 군(18세)은 "뇌와 관련된 여러 가지 체험을 다양한 방법으로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체험 부스를 운영하는 브레인트레이너가 모두 친절하게 답변해주어 내 뇌에 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태욱 군(17세)은 "뇌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특히 사람의 성향에 따라 다른 컬러가 나오는 브레인컬러 테스트는 앞으로 나의 에너지 상태를 알고 뇌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파악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 브레인 컬러 테스트. 사람이 가진 생체전자기 에너지장(Bio-Electro Energy Field)인 오라(Aura)를 의미하는 것으로 사람의 성향에 따라 다른 컬러로 나타난다.
▲ 자기장 느끼기. 자석을 이용하여 공중에 지구 모형을 띄우는 체험. 집중력과 심력(心力)을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 뇌파 검사 기기인 스마트 브레인(Smart Brain)으로 좌·우뇌 전두엽에서 발생하는 뇌파를 측정해 두뇌 활용 성향을 파악하여 개인의 두뇌활용 능력을 알 수 있다.
▲ 브레인트레이너(왼쪽)가 스마트 브레인의 뇌파 검사 결과를 토대로 참석자(오른쪽)에게 뇌 상태를 점검하고 그에 맞는 진단을 하고 있다.
전 세계 선진 60여 개국에서 열리는 '세계뇌주간(World Brain Awareness Week)'을 기념한 '대한민국 뇌교육 세미나’ 대중강연은 '자연지능, 감정, 인성영재'를 슬로건으로 국제뇌교육학회, 국제뇌교육협회,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글로벌사이버대학교, 한국뇌과학연구원, 브레인트레이너협회 등 국내 대표적인 뇌교육 기관들이 함께 한다. 14일 서울을 시작으로 24일 원주까지 전국 9곳에서 열리며 한국뇌과학연구원, 국제뇌교육협회, 브레인트레이너협회가 공동주최한다.
‘세계뇌주간’은 인간 뇌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일반인들에게 뇌 연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1996년 미국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매년 3월 셋째 주를 세계뇌주간으로 지정하여 전 세계 60개국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2000년대 들어 함께 해오고 있다.
세계뇌주간 기념 대한민국 뇌교육 세미나’는 '우리 아이 교육, 속도 보다 방향이다'를 메인 주제로 '인공지능시대, 자연지능을 깨우다', '몸과 삶을 바꾸는 두뇌활용' 등 초중등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관심 가질 테마로 구성되었다.세미나는 무료이며 참가문의는 1544-9700으로 하면 된다.
사진. 김민석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