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뇌교육대학원대학교와 BR뇌교육 산학협동 연구 논문 발표
'뇌교육 기반 진로캠프 프로그램'이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진로성숙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쳐, 건전한 진로의식을 형성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연구됐다. 이와같은 연구 결과는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와 BR뇌교육(아동·청소년 두뇌 계발 기관)이 산학협동으로 진행한 '뇌교육 기반 진로캠프 프로그램이 아동·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이라는 연구논문에서 나왔다. 이번 연구엔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뇌교육학과 인성교육 전공 신재한 교수와 (주)비알뇌교육 연구실 김혜선 연구실장, 김진아 연구원이 함께했다.
연구팀은 초등학생 59명, 중학생 76명 총135명을 대상으로 2016년 6월 4일부터 5일까지 1박 2일 동안 뇌교육 기반 진로캠프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 뇌교육 기반 진로캠프 프로그램이 초등학생의 진로성숙도에 긍정적 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교육 기반 진로캠프 프로그램이 초등학생의 진로성숙도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한 결과 사전검사와 사후검사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로성숙도의 하위 요소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한 결과, 결정성, 목적성, 확신성은 유의도 1%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준비성, 독립성은 유의도 5%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
연구 팀은 "초등학생의 결정성, 목적성, 확신성, 준비성, 독립성 등 진로성숙도의 하위요소 모두 향상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을 실시한 초등학생의 소감문과 인터뷰를 분석한 결과, 자기가 생각하는 미래의 직업설정, 진로 목표 및 계획 수립 등 자기주도적인 진로교육을 실시할 수 있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뇌교육 기반 진로캠프 프로그램이 중학생의 진로성숙도에 긍정적 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학생의 진로성숙도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한 결과 사전검사와 사후검사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 계획성, 일에 대한 태도, 자기이해는 유의도 1%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고, 독립성은 유의도 5%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 프로그램을 실시한 중학생의 소감문과 인터뷰 내용을 분석한 결과, 진로 결정을 위한 자아정체성 형성, 진로에 대한 인식 제고, 학습과 연계된 진로교육 등 진로에 대한 자기결정성을 높이고, 진로의식을 향상시켰다.
BR뇌교육 김선혜 연구실장은 "'뇌교육기반 진로코칭'의 특징은 단순히 장차 미래에 종사가게 될 직업을 탐색하는데 그치지 않고 자기이해, 분명한 목표(비전), 가치를 핵심으로 둔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일,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지속적인 고민과 선택이 중요하다는 것을 스스로 깨우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아실현을 진로탐색을 하고, 평균 100세시대 인생에서 진로변경은 필수이다. '뇌교육 진로코칭'은 전 생애에 걸쳐 제대로 된 진로탐색과 디자인에 도움을 준다."라고 했다.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신재한 교수는 “뇌교육 기반 진로캠프는 단순한 진로 탐색 및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이 아니라, 진로성숙도와 같이 진로의식을 함양하기 때문에, 아동 및 청소년의 건전한 진로의식을 형성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뇌교육 기반 진로캠프 프로그램을 통해서 아동 및 청소년 자신의 흥미 및 적성에 적합한 맞춤형 진로를 탐색하는 것은 물론, 진로역량을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한국연구재단 등재급 학술지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2017년 3호에 게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