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브레인트레이닝상담센터(서울 압구정동)는 지난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중동 카타르에 설립된 뇌교육 기업인 Brain Education Middle East(이하 BE-ME) 뇌교육 트레이너들을 대상으로<아동청소년 브레인트레이닝 전문가교육>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 과정은 아동청소년 심리상담과 두뇌훈련을 체계적으로 진행해온 브레인집중력통합의원의 임상연구와 상담사례를 토대로 개발된 뇌교육 기반 치료적 두뇌훈련 과정이다. 한국에서는 6년째 강사 교육을 시행하고 있는 아동브레인트레이닝상담센터는 이번에 처음으로 중동에서 온 아동청소년 교육과 뇌교육을 접목하고자 하는 교육전문가들에게 BE-ME를 통해 특별 워크숍을 열게 된 것이다.
▲ <아동청소년 브레인트레이닝전문가교육>에 참가하고 있는 Brain Education Middle East 뇌교육 관계자들과 브레인집중력통합의원 전은선 원장.
<아동청소년 브레인트레이닝전문가교육> 과정은 주로 영역별 뇌교육 강사 자격을 갖춘 강사들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우울증, 틱(tic)장애, 자폐증, 난독증 등 개별화된 교육이 필요한 아동청소년의 집중력⦁정서조절력 장애에 대한 두뇌훈련 기법을 익히기 위해 이수하고 있다.
이 과정을 지도하는 브레인집중력통합의원 전은선 원장은 “아동의 학습과 정서, 뇌발달에 대한 신경과학적 결함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신체 및 정신운동을 통한 자기조절력 향상과 습관의 변화를 가져오기 때문에 치료를 종료하더라도 아동의 생애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과정은 뉴로피드백 훈련과 컴퓨터 기반의 인지치료방법에 대한 체험을 포함하고 있으며, 증상을 치료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더 나아가 아동의 미래의 꿈과 목표를 실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적성검사와 상담, 목표 실행을 위한 단계별 훈련 프로그램으로 이어지도록 교육하고 있다.
전 원장은 ADHD로 진단받은 아동 17명을 대상으로 뇌파진동명상 프로그램을 총 20회기(회기당 90분) 실시하여 ADHD 전반적 증상과 부주의 증상, 대인관계의 어려움, 자존감의 저하 등에 효과적임을 확인한 바 있다. 뇌파진동명상은 뇌교육의 대표적인 명상법으로 신체이완, 긍정적 정서, 호흡 훈련과 정신적 상상훈련과 같은 명상의 공통된 요소에 신체를 리드미컬하게 움직이는 것을 포함하는 동적 명상법이다. 2013년 《SCAN》지에 발표된 서울대학교과 한국뇌과학연구원의 공동 연구 결과에 따르면 뇌파진동 명상이 주의 프로세싱, 자아 인식, 그리고 감정 프로세싱과 관련된 뇌의 구조적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 확인되었다.
총 30시간으로 구성된 <아동청소년 브레인트레이닝전문가교육> 과정과 실습 이수자에게는 아동브레인트레이닝상담센터에서 수료증을 발급한다.
글. 김지인 br-md@naver.com| 문의. 아동브레인트레이닝상담센터 (www.kidbraintraining.co.kr, 02-3445-6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