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 뇌교육 대표기업인 (주)BR뇌교육이 창립 19주년을 맞이해, 전국 16개 도시에서 ‘정서와 학습 불균형, 아이 미래 망친다’라는 주제로 뇌교육 세미나를 연다. 지난 23일 서울 토즈 모임센터 대학로점에서도 세미나가 열렸다. 눈발이 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자녀교육에 실마리를 잡고 싶어하는 학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 지난 23일 서울대학로 토즈에서 열린 뇌교육 서울지역 세미나
강사로는 BR뇌교육 인성영재연구소 최윤리 소장이 초청됐다. 최소장은 "많은 학부모님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따른 교육의 변화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것 같다”며 운을 뗐다. 그는 변화된 개정교육과정과 선진국의 교육 흐름을 예로 들면서 세상은 이제 ‘내용을 아는 것’보다 ‘사고하고 질문하는 힘’을 더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기술발달로 인해 인간의 고유영역이라 여겼던 언론, 광고영역까지 인공지능 역할이 확대됨에 따라 사람만이 가진 관찰력과 통찰력, 그 둘을 포함한 창의성이 더욱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는 것이다.
최소장은 “뇌과학이 발달하면서 ‘인지’에 결정적 영향을 주는 요인이 ‘정서’라고 밝혀지고 있다”며 “정서조절을 잘 한다는 건 정서를 빠르게 전환할 수 있다는 의미이고, 정서전환능력은 집중력과 학습효과에까지 이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자기감정을 잘 인지하는 아이가 학습역량도 높은 편"이라고 했다.
▲ 지난 23일 전국 16개도시 뇌교육 순회강연에서 강연하는 BR뇌교육 인성영재연구소 최윤리 소장.
이어 그는 두뇌개발 단계에 있어 ‘전전두엽 개발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전전두엽의 피질두께는 학습성적과 연관성이 높다”며 “뇌의 CEO라 불리는 전전두엽은 정서와 학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전전두엽을 활성화할 수 있는 자기성찰 활동에 대해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의 뇌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뇌의 시냅스 연결이 극대화된다”며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주고, 정서적으로 행복하게 자랄 수 있게 도와주길 바란다”고 강의를 마무리했다.
▲ 뇌교육 강연에 깊은 관심과 열의로 참석한 학부모와 교육계 관계자들.
세미나에 참석한 주부 이승희(43세)씨는 “남들 다하는 공부를 따라가지 말고, 아이만의 색깔을 찾아 발전시켜 줘야겠다고 생각했다. 현실적인 내용이 정말 와 닿았고, 4차산업혁명 시대에 어떤 준비를 해야할 지 정리가 돼서 좋다.”고 참가소감을 밝혔다.
‘정서와 학습 불균형, 아이 미래를 망친다’ 강연은 다음달 12월까지 이어져 7일은 서울 강남, 10일 경남, 12일 대구, 13일 강원, 14일 전북, 15일 경기도 기흥에서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무료이며, BR뇌교육 홈페이지 및 가까운 지점으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