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발표한 '제3차 뇌연구촉진계획'의 공식 슬로건이 '뇌 이해 고도화와 뇌활용 시대 진입'으로 제시된 가운데, ‘뇌활용’을 주제로 한 융합포럼이 지난 6월 8일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에서 열렸다.
유엔공보국(UN-DPI) 비영리단체인 국제뇌교육협회가 주최한 이 날 포럼에는 한국뇌과학연구원,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협회를 비롯해 2010년 세계 최초로 뇌교육 4년제 학사학위과정을 개설한 글로벌사이버대학교, 국내 대표적인 산업교육회사인 HSP컨설팅 유답, 한국뇌교육원, 두뇌코칭 교육기업 (주)BR뇌교육, 명상교육기관 단월드 등 건강, 교육, HRD, 자격제도 등 영역별 국내 대표적인 뇌활용 분야 기관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3시간에 걸쳐 진행된 포럼에서는 한국이 가진 다양한 뇌활용 자산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최근 글로벌 멘탈자산으로 높이 평가받는 ‘명상(meditation)'에 대한 사회적 인식제고와 함께 탈스트레스산업, 웰니스 시장의 부상에 따라 한국식 명상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이 이어졌다.
국제뇌교육협회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시대의 새로운 진입을 앞두고 있는 지구촌에 자연지능의 산물인 ‘휴먼브레인(Human Brain)'에 관한 고유의 역량을 높이는 철학, 원리, 방법을 갖춘 나라가 21세기 뇌의 시대에 진정한 리딩국가가 될 것은 자명하다.”며, “뇌의 기능과 구조를 밝히는 기초과학과 뇌질환 극복을 위한 연구 등 이미 선진국이 리드하는 분야를 따라가는 것만으로는 인류 미래자산이라는 뇌 분야에 차별성 있는 역량을 갖추기는 어려운 만큼, 뇌활용 주제의 융합포럼이 중요한 의미”라고 강조했다.
글. 김지인 기자 | 사진제공= 국제뇌교육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