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비상초, 화풀이 캠프로 학생들에게 스트레스 해소 기회

청주 비상초, 화풀이 캠프로 학생들에게 스트레스 해소 기회

학업에 지친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캠프 및 학부모 특강 열려


9월 16일 청주 비상 초등학교(교장 박현숙)에서 1-6학년생 20여명을 대상으로 화풀이 캠프가 진행됐다. 캠프장 반대편에서는 '화내는 부모가 아이를 망친다'는 주제로 부모특강도 열렸다. 

비상초는 충북도 교육청의 '2018학년도 행복키움 놀이문화 조성 공모' 선정 학교로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행복지수를 높이는 활동의 일환으로 이번 시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화풀이 캠프는 뇌과학 기반 뇌크레이션과 브레인힐링 프로그램으로, 스트레스를 단시간에 효과적으로 해소해주는 체험캠프다. 아동청소년 두뇌코칭 기관 BR뇌교육에서 '대한민국 초등 마음튼튼 프로젝트'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 청주 비상초 화풀이캠프에 참가학생들이 활동에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

캠프에 참석한 여학생은 "어제 오빠랑 싸워서 화가 많이 났었는데, 오늘 화풀이 캠프를 하면서 스트레스가 확 풀렸다. 오빠와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강의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뇌에 대해 알고 나니 예전에는 서운하고 화가났던 부분이 왜 그런지 알게 되었다. 아이와 어떻게 소통해야 할 지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캠프를 총괄한 BR뇌교육의 엄정미 트레이너는 "이번 캠프가 학업으로 지친 학생들의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해지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캠프의 취지를 밝혔다.

글. 안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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