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 안양 비산초등학교 4학년 교실이 오전부터 들썩들썩했다. 4학년생 5개 학급 1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존감을 높이는 화풀이 캠프가 진행됐다.
캠프 시작은 두뇌를 활성화하고, 또래와 친근감을 형성하는 '뇌크레이션'과 브레인 체조로 출발했다. 곧 이어 신나는 음악에 맞춰 화가 날 때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떠올리고 적어보는 '브레인 힐링'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마무리는 뇌파를 안정시키고 마음이 고요해진 상태를 체험하는 '브레인 명상' 시간이었다. 에너지 넘치던 아이들은 어느덧 편안해지고, 명상을 하며 깨끗해진 자신의 뇌를 느껴보는 학생들의 입가엔 잔잔한 미소가 번졌다.
캠프에 참여한 차시원 학생은 "이런 상쾌한 기분은 처음 느꼈다. 스트레스가 풀리고 이런 내 자신에게 만족한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고, 이은채 학생은 "구름에 누운 것처럼 정말 마음이 편안해졌다. 스트레스가 사라지면서 뇌가 깨끗해진 것 같다. 앞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해야겠다"는 결심을 밝히기도 했다.
비산초의 심은영 인권부장은 "체험을 통한 캠프가 강의식 수업보다 훨씬 메시지 전달이 잘 되고, 집중도가 높다는 것을 느꼈다. 신문지 활동 때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캠프 트레이너와 진행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아동청소년 두뇌코칭 전문기관 BR뇌교육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진행되는 ‘대한민국 초등 마음튼튼 프로젝트 화풀이 캠프’는 안양 비산초를 포함해 전국 50개 초등학교에서 진행됐다. 학업 스트레스에 지친 아동청소년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한 정서함양을 돕는 사회공헌 프로젝트가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화풀이 캠프문의는 BR뇌교육 전 지점 대표번호로 가능하다.
글. 김슬기 객원기자